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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2010]"LTE 조기상용화로 심플하게"


LG U+ 연철흠 상무 "2012년 상용화 시작, 전국망 구축할 것"

아이뉴스24(대표 이창호)가 6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주최한 '디지털커뮤니케이션2010 컨퍼런스(DCC 2010)'에서 LG U+ 연철흠 상무는 CDMA 사업자로서 LTE 조기 상용화와 전국망 구축을 통해 네트워크 우위를 가져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CDMA리비전A/B에 대한 투자는 금년까지만 하고, 차세대 네트워크로 빨리 가야 한다"면서 "그동안 내부적으로 HSPA나 HSPA+로 가자는 논의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LTE로 가자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연 상무는 "그동안 LG U+로서는 부족했던 단말 경쟁력과 저대역 주파수에 대한 게 소원풀이가 된 셈"이라면서 "일정상 LTE는 가장 빨리 하려 했는데, SK텔레콤이 선수를 쳐서 내년 중 서비스를 상용화한다고 하지만 우리는 2012년에 시작해 2013년까지 촘촘한 전국망을 깔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대용량 트래픽 처리를 위해서는 복잡하기 보다는 심플한 네트워크 구조가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SK텔레콤이 대용량 트래픽 처리를 위해 소규모 지역에서 적용하려는)펨토셀의 경우 삼성이 만들었지만 잘 되지 않았다"면서 "그 보다는 LTE 조기 상용화를 통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 상무는 하지만, LG U+의 200만 와이파이 전화기 가입자의 인프라도 상당히 유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LG U+는 인터넷전화 070 단말기를 200만대 이상 갖고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ACN(Ap Centric Network)를 준비하면서 비용효율적인 대안을 찾고 있다"며 "네트워크는 심플한 게 중요하며, 현재의 CDMA밴드(1.8GHz)도 결국 업그레이드돼 LTE로 운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LG U+는 800MHz 대역에서 LTE를 깔고, 1.8GHz 역시 LTE로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1.8 대역에 대한 주파수 계획이 확정되는 2015년이후가 되면 글로벌 표준도 확정돼 모바일 브로드밴드가 기가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연 상무는 "중계기나 기지국, 분배기 투자에 있어 LTE를 쉽게 수용할 수 있도록 투자하고 있다"면서 "펨토셀 역시 현재 망에서는 매크로망과의 간섭 등의 이유로 도입이 더디지만, LTE망에서는 트래픽 밀집 지역에서 잘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기지국이 100메가가 돼도 백홀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우리는 파워콤의 내부시설을 쓰고 있다"면서 "이를 옵티컬 이후 버전으로 구성하려 하며, IP/MPLS, 캐리어 이더넷까지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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