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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스크린시대' 플랫폼 전쟁 향배는?


본사, 6일 DCC 행사‥망중립성-소셜 웹 전략 등 점검

최근 관심의 초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N스크린 시대'의 플랫폼 전쟁을 점검해보고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컨퍼런스가 열린다.

아이뉴스24(대표 이창호)는 오는 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 잠실롯데호텔에서 '디지털커뮤니케이션2010 컨퍼런스(DCC 2010)'를 열고 스마트 시대 우리 기업들의 생존전략을 모색해 본다. (행사 페이지 참조.)

지식경제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스마트폰, 스마트TV 등 스마트 시대 플랫폼 전쟁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 네트워크와 서비스의 진화방향, 모바일 시대 킬런 콘텐츠 발굴, 스마트 시대 미디어 생태계의 변화와 대응전략 등 굵직한 주제들을 다룬다.

오전에는 '스마트 플랫폼 전쟁'을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하며 오후에는 ▲스마트 네트워크와 서비스의 진화 방향 ▲모바일 웹과 앱! 킬러 서비스의 발굴과 접근 방법 ▲스마트 시대, 미디어 생태계의 변화와 대응 전략 등 3개 섹션으로 나눠서 진행한다.

◆망중립성 등 정책 이슈도 다뤄

이날 행사에서 특히 관심을 모으는 것은 오전 행사로 준비된 패널 토론.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강홍렬 박사 사회로 진행될 패널 토론에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신용섭 실장, 허진호 인터넷 기업협회장, 박승권 한양대 교수 등을 비롯해 SK텔레콤 김후종 원장, LG U+ 김철수 부사장, KT 이경수 본부장 등 통신3사 핵심 임원들이 참석해 N스크린 시대를 대비한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다.

패널 토론에서는 ▲모바일 플랫폼 향후 진화 방향 ▲TV로 넘어온 플랫폼 전쟁에 대한 평가 ▲플랫폼 경쟁시대, 바람직한 전략 방향(대용량 트래픽 시대 네트워크 고도화는 어떻게? 망중립성-플랫폼 중립성 논쟁을 어떻게 볼 것인가)▲정부의 바람직한 정책방향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최근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는 자체 운영체제(OS) 개발 문제가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토론에서는 OS를 넘어서는 웹플랫폼 HTML 5.0, 그 전 단계로서의 통신3사 통합 앱스토어의 가능성에 대해 짚어보고,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정부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스마트TV 플랫폼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논의할 예정이다. 스마트TV가 과연 스마트폰 만큼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지에 대해 살펴보는 한편, 플랫폼 경쟁 시대를 맞아 어떤 전략으로 임해야 할 지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N스크린 시대의 핵심 의제 중 하나는 망중립성, 플랫폼 중립성 문제도 중요한 논의 주제 중 하나다. 스마트 시대에는 데이터 통신 수요가 폭증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네트워크 대책 마련이 필수적인 요소로 꼽힌다.

이날 행사에서는 통신3사의 와이파이를 포함한 FMC 전략, LTE-와이브로 등 4G 전략과 함께 데이터 수요 폭증시 MVNO 여유용량 여부, 와이브로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 등이 논의된다. 또한 망중립성 이슈에 대한 통신 및 인터넷 기업의 입장과 함께 방통위의 정책방향이 일부 제시된다.

◆통신3사의 차세대 네트워크 전략 소개

'스마트 네트워크와 서비스의 진화방향'을 주제로 진행되는 세션1에서는 SK텔레콤의 임종태 상무와 KT 유희선 팀장, LG유플러스의 연철흠 상무 및 한국케이블텔레콤 장윤식 사장 등 각사를 대표하는 네트워크 전략가들이 나와 차세대 네트워크 진화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 임종태 상무는 '데이터 트래픽의 효율적 수용을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 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현재 SK텔레콤은 LTE 상용화를 앞당겨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스마트폰 가입자와 이에 정비례해 폭증하고 있는 데이터 트래픽을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앞으로 1년여 동안 3G 기반의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다양한 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KT의 유희선 팀장은 '3W(LTE+와이파이+와이브로)를 활용한 유무선 토탈 네트워크 구축 계획 및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KT는 강력한 유선 인프라의 강점을 내세워 모바일 트래픽 폭증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기본적으로는 SK텔레콤과 동일한 기지국 분할을 통한 용량 확대 전략을 택했다. 4FA로 나눠 용량을 확대하고 셀분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LG유플러스의 연철흠 상무는 'LTE 조기 상용화에 따른 이동통신 시장의 변화'에 대해 다룬다. LTE는 현재 7Mbps 수준인 3G 데이터 전송속도에 비해 10배 이상 강화된 100Mbps의 전송속도와 고도화된 전송 아키텍처를 갖췄기 때문에 현재의 데이터트래픽 폭증 등을 해결할 구원투수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말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800MHz 대의 저주파수 할당도 승인 받으면서 조기 상용화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소셜 웹 시대, 생존 비법은?

최근 모바일 시대가 도래하면서 모바일 앱과 모바일 웹 전략을 수립하는 문제가 기업들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소셜 웹이 확대되면서 새로운 플랫폼 전략을 어떻게 잡아야 할 지도 기업들의 관심사다.

세션2로 마련된 '모바일 앱과 웹! 킬러 서비스의 발굴과 접근 방법'은 이런 고민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모바일과 TV의 융합 가능성과 모바일 검색 관련 논의 역시 중요한 주제다.

첫 번째 강사로 나설 나우프로필 이동형 대표는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한 '소셜 플랫폼'을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한다.

소셜 플랫폼 시대가 도래하면서 전문가들이 콘텐츠를 주도하는 것이 사실상 힘든 시대가 됐다. SNS를 통해 일반인들이 유포하는 콘텐츠들이 거대 미디어 못지 않은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이동형 대표는 이런 논리가 지배하는 '소셜 플랫폼 시대'를 진단하고 이런 시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기 위한 방안을 소개한다.

N스크린으로 대표되는 멀티 플랫폼 시대는 포털들에게도 적지 않은 과제를 안겨줬다. 인터넷 공간에서 확보했던 경쟁력을 모바일에서도 계속 이어가기 위해선 뼈를 깎는 변신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NHN 원만호 실장은 스마트TV 등장으로 인해 인터넷 사업자가 여러 단말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지만, 단순히 PC서비스를 TV로 그대로 이동시키는 방식과는 다른 단말 고유의 특성에 맞는 유저 인터페이스 구성 방법을 조언할 예정이다.

KT엠하우스 김정훈 팀장은 모바일 광고 시장의 확대에 따라 새롭게 등장할 키워드 검색 뿐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광고, 모바일 웹 광고, QR코드·이미지 검색 등 다양한 수익모델을 소개한다.

◆차세대 단말기-스마트TV 개발 전략도 다룰 듯

N스크린 시대가 도래하면서 미디어 생태계도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인터넷, 케이블, 방송 등 다양한 영역에 있는 기업들이 단일한 시장을 놓고 경쟁을 벌일 수도 있다. 소셜 플랫폼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단말기 개발 문제 역시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세션3으로 마련된 '스마트 시대, 미디어 생태계의 변화와 대응 전략'에서는 이런 주제들을 다룬다.

SK브로드밴드 임진채 본부장은 '스마트 트렌드와 IPTV 진화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성기현 사무총장은 '미디어빅뱅 시대와케이블 TV 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또 CJ헬로비전 최병환 상무는 '디지털케이블의 N스크린 전략'을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세션3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국내 단말기 3사에서 차세대 휴대폰 단말기 및 스마트TV 발전 방향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의 논의는 N스크린이 주도하는 스마트 시대의 최일선에서 체득한 경험을 토대로 전개될 예정이어서 이 분야에 대해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상당한 인사이트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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