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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순간접착제 안전사고 주의'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취급 주의해야

일반접착제보다 빨리 마르고, 금속, 고무, 플라스틱 등에도 사용할 수 있는 순간접착제(사진) 사용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로 인한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로 사용 중 떨어뜨려 튀거나 뚜껑을 열다가 쏟아버리는 경우, 안약으로 오인해 사용한 심각한 사례도 있다. 특히 10세 미만의 영유아의 경우 잘못 마셔 내부 기관의 상해를 입는 경우가 있었다.

소비자원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용기 노즐을 자르거나 구멍을 뚫어 사용해야 하는 제품은 내용물을 용기 아랫부분으로 떨어뜨린 후 노즐이 얼굴을 향하지 않게 해두고 사용하라고 당부했다.

또 안약 용기 등과 비슷해 잘못 사용할 수 있으므로 함께 두지 말고, 어린이가 삼키지 않도록 어린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장소에 보관하라고 강조했다.

◇순간접착제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순간접착제는 '품질경영 및 공산품 안전관리법'에 의한 자율안전확인대상공산품이자 어린이 보호포장 대상 공산품이므로, 구입시에 자율안전확인 및 어린이 보호포장이 되어 있는 제품인지를 확인한 후 구입한다.

▲용기 노즐을 자르거나 구멍을 뚫어 사용해야 하는 제품의 경우, 개봉 전 노즐을 가볍게 두드려 내용물을 용기 아랫 부분으로 떨어뜨린 후 노즐이 얼굴을 향하지 않게 하여 핀 등으로 구멍을 뚫어 사용한다.

▲사용시 접착제 내용물이 눈 등 얼굴에 튈 수 있으므로 얼굴을 너무 가까이 하여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눈에 들어갔을 때에는 비비지 말고 즉시 다량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의사와 상의하도록 한다.

▲접착제가 섬유에 묻을 경우 피부에 닿는 접착제의 양이 많아지고 시간이 길어지면 피부에 화학적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면장갑을 끼고 사용하거나 옷에 떨어뜨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피부에 접촉하거나 손가락이 붙었을 경우 무리하게 떼어내지 말고 따뜻한 물이나 비누로 제거한다.

▲삼켰을 경우 입을 헹궈낸 후 즉시 의사의 진찰을 받는다.

▲가연성 용제가 함유되어 있으므로 화기 및 인화에 주의하고, 실내에서 사용할 때에는 충분히 환기를 한다.

▲순간접착제 용기는 안약 등의 용기와 비슷해 혼동될 수 있으므로 함께 보관하지 않도록 한다

▲사용 후에는 뚜껑을 잘 닫아서 영유아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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