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지멘스가 모토로라의 통신장비 부문을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이 여러 소식통에 의해 전해들은 바에 따르면, 두 회사 사이에서 협상 중인 가격은 11억 달러에서 13억 달러로 알려졌다.
수주일 안에 거래가 성사될 수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물론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모토로라 대변인은 이런 사실에 대해 확인해주지는 않았다.
한편 모토로라 통신장비 부문 인수를 놓고 노키아지멘스 외에 중국의 화웨이도 협상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화웨이의 경우 최근 모토로라와의 협상이 냉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키아지멘스와 화웨이는 현재 세계 통신장비 시장에서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합을 벌이고 있다.
노키아지멘스는 통신장비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해 노텔네트웍스로부터 두 사업부문을 인수하고자 했지만 실패한 바 있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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