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와 기업이 손잡고 국제 물 처리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산케이신문은 일본 기업들과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난달 개최된 싱가폴 국제 물 주간 행사(SIWW)에 참석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등 물 처리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5일 전했다.
일본 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물 주간 행사에 참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싱가폴은 2006년부터 차세대 성장사업으로 물처리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또, 2008년부터 싱가폴 국제 물 주간 행사를 매년 개최해 워터허브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국제 물 주간 행사에는 28개 국가와 지역에서 약 450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물 처리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이들 참가자는 도시화와 공업화가 급격하게 진행중인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지역과 중동아프리카 지역을 세계 최대 수요 시장으로 주목했다.
국제 물 주간 행사에는 그동안 아사히카세이와 도레 등의 기업들이 독자적으로 참가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들 업체 이외에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가 별도로 창구를 만들어 참석했다. 히다찌플랜트테크놀로지, IHI 등 11개 업체와 도쿄, 요코하마, 오오사카, 기타큐슈수도국 등 6개 기관이 참가했다.
일본 정부는 6월 하순에 발표한 신성장전략을 통해 물처리 사업을 성장동력원으로 삼아 해외 플랜트 사업을 집중 공략하기로 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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