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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UCC 업계에도 '스마트폰 강풍'


나우콤-그래텍 등 관련 애플리케이셔 연이어 내놔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에 이어 동영상 전문업체들도 스마트폰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동영상을 즐길 수 있게 해 전환기를 맞은 시장에서 활로를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개인용 방송서비스 '아프리카'를 운영 중인 나우콤(대표 문용식)은 최근 아프리카에 올라온 동영상을 아이폰으로 시청할 수 있는 '아프리카 앱'을 제작, 앱스토어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나우콤이 제공하는 개인용 웹 저장소 '세컨드라이브'를 아이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세컨드라이브에 저장해 놓은 사진, 문서, 음악, 동영상 등을 아이폰으로 열람 및 관리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나우콤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재는 아이폰으로 방송 시청이 가능한 정도이지만 향후 이동 중 각종 스마트폰으로 방송을 촬영,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08년 촛불정국 때 길거리 민심이 아프리카를 통해 생생히 전달되면서 유명세를 얻었다. 그와 같은 일이 또 다시 벌어진다면 스마트폰으로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다.

곰TV를 서비스 중인 그래텍(대표 배인식)도 관련 시장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이 회사가 최근 앱스토어를 통해 선보인 '곰TV 아이콘 애플리케이션'은 출시 사흘 만에 다운로드 10만건을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했다. 이 회사는 아이폰 이외 다른 스마트폰으로도 곰TV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대표적인 동영상 UCC 업체인 판도라 TV(대표 김경익)도 1분기 내에 스마트폰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판도라TV 유선 서비스를 통해 즐길 수 있는 모든 동영상을 애플리케이션 하나만 다운받으면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기획 중"이라며 "해당 어플을 통해 각 영상들을 폰으로 다운로드 받아 저장하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상용화보단 이용자 확보에 '초점'

스마트폰 시장에 관심을 보이는 동영상 업체들은 이용자들은 많지만 뚜렷한 상용화 모델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현재 이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판매하고 있거나 판매 예정인 어플리케이션도 모두 무료다. 모바일 시장 공략 초기인만큼 조기 상용화보다는 유무선을 아우르는 이용자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기업들이 전환기 시장에서 활로를 찾아 수익극대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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