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서비스가 플래시와 작별을 준비하고 있다.
구글 유튜브가 20일(현지시간) 플래시가 필요없는 HTML5 비디오 서비스를 발표한 데 이어 비메오(Vimeo)도 아이폰용 동영상 공유 서비스에 HTML5 기능을 탑재했다고 주요 외신이 21일 전했다.
HTML5는 웹 문서를 만들기 위한 기본 프로그래밍 언어인 'HTML'의 최신 규격. 지난 2004년 제정 작업이 시작된 HTML5는 현재 최종 규격 발표를 앞두고 있다.
별도 플러그인 없이 웹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구현할 수 있이 HTML5의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그 동안 비메오 이용자들은 동영상을 재생하려면 플래시 플러그인을 설치해야 했다. 하지만 새롭게 추가된 HTML5 재생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플래시 없이도 동영상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어도비 플래시 기술은 HD급 동영상을 재생할 경우 중앙처리장치(CPU)의 처리능력을 절반 가까이 잠식한다. 하지만 선택형으로 제공되는 HTML5 기능을 활용할 경우 적은 컴퓨팅 자원으로도 고화질의 동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비메오 HTML5 기능은 사파리4, 크롬, 클롬 플랫폼을 설치한 인터넷 익스플로러 브라우저에서 체험할 수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