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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D 사장 "OLED-3D TV 경쟁 자신


"취임할 땐 고3, 이제 대학신입생 기분"

"올해는 LG디스플레이에 있어 중요한 해입니다. 지난 3년간 기반을 만들어왔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신기술과 신사업에 투자해야 할 때입니다. 3D와 LED, OLED와 태양광, e북이 LG디스플레이의 미래를 책임질 신기술과 사업들입니다."

이어 "작년 LED TV 시장서 삼성전자 보다 늦어서 마음고생 좀 했다"며 "올해는 LED TV는 물론, 3D와 OLED 기술 대부분에서 경쟁사들을 압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사장은 기존 진행하던 사업은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올해는 미래를 위한 준비를 본격 시작한다는 것. 바로 3D TV와 LED TV다.

권 사장은 "CES에 가보니 온통 3D 천지"라며 "대부분 셔터글래스 방식인데 편광방식 TV는 이미 우리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 했고 셔터글래스 방식도 모니터에 시작해 경쟁 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LED TV는 작년 LED 공급망 문제로 좀 어려움을 겪은 것이 사실"이라며 "올해는 대만 업체에 지분투자를 하고 LG이노텍 등이 잘 받쳐주고 있어 본격 경쟁을 위한 체제를 갖췄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부터 새로 시작되는 신 사업으로 OLED와 태양광, e북을 꼽았다.

OLED의 경우 현재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휴대폰, 디지털기기 등의 소형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결국 승부수는 TV라는 것이 권 사장의 설명이다.

권 사장은 "OLED는 소형디스플레이에서는 화질 차가 크지 않아 승부가 안난다"며 "결국은 제대로 된 TV를 누가 내 놓느냐 문제인데 빠르면 내년 30인치대 OLED를 내 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양광서는 장비 개발업체와 협력해 독자장비 개발에 나선다. 현재 12%대에 머무르고 있는 광전효율(빛을 전기로 바꿔주는 효율)을 14% 이상 확보하겠다는 것.

권 사장은 e북 시장에서는 확고한 경쟁 우위를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오래전부터 e북 시대가 열릴 것을 예측하고 준비를 해왔기 때문이다.

권 사장은 "e북은 오래전부터 준비해와 현재 가장 주목받는 전자종이 생산업체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며 "남은 과제는 가격을 내리고 컬러 전자종이를 생산하는 것인데 이 문제도 곧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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