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잡지사인 타임이 개인 맞춤형 온라인 쇼핑몰인 스타일피더(StyleFeeder)를 인수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
타임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줄어드는 잡지 광고 수입 대신 거대 시장으로 자리잡은 온라인쇼핑 시장을 본격 공략해 매출을 늘려 가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출판 업계는 매출 확대를 위해 여러 업체들과 손잡고 온라인과 지면 등에서 다양한 판촉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 업계는 한 발 더 나아가 온라인 콘텐츠 유료화와 구독료 인상 등을 통해 수익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일부 출판사는 핸드백과 립스틱 등 트렌드를 다루던 기사 위주에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는 와인이나 패션, 미용 등으로 확대하면서 구독률 높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타임은 개인 맞춤형 추천 패션 사이트인 스타일피더 인수로 고객 취향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잡지에 반영함으로써 잡지 판매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즉 온라인 쇼핑몰 판매 수익과 함께 잡지의 판매량 증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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