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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529달러 '넥서스원', 원가는 174달러


구글의 스마트폰 넥서스원의 부품원가가 174.15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외신들이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 자료를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5일 구글이 공식 발표한 넥서스원은 대만 휴대폰 업체 HTC가 제조를 맡았다. 구글의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2.1을 탑재하고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3.7인치 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AMOLED)를 장착했다.

넥서스원은 T모바일과 2년 약정 계약시 179달러에 판매되며, 약정 없이 529달러에 판매된다. 아이서플라이는 지난 8일 넥서스원의 부품원가를 조사해 공개했다.

가장 비싼 부품은 전체 원가의 20%를 차지하는 프로세서다. 넥서스원에는 1기가헤르츠의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가 탑재되며, 가격은 30달러 50센트에 달한다.

뒤 이어 삼성의 3.7인치 AMOLED 디스플레이가 23달러50센트로 두 번째로 비싼 부품이며, 다음은 20달러 40센트인 삼성의 4기가비트 DDR D램이다.

그 외 시냅틱스의 터치스크린 패널이 17달러 50센트, 내장 카메라가 12달러 50센트, 마이크로SD카드가 8달러 50센트, 블루투스 등 무선 솔루션이 8달러 20센트, 배터리가 5달러 25센트다.

넥서스원의 부품은 총 17개로 구성돼 있으며, 174.15달러는 제조 및 포장, 소프트웨어 비용을 제외한 금액이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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