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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28일 정운찬 위증죄 고발할 것"


"국민 실망 그만 시키고 자진 사퇴해야"

민주당이 27일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를 위증죄로 오는 28일 고발하기로 했다.

민주당 우제창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 후보자가 조작된 회계보고서로 국회와 국민을 속였다"며 "민주당은 부정비리 별이 6개로 늘어난 정 후보자에게 위증의 죄를 물어 내일(28일)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변인은 정 후보자가 3억6천만원의 재산증식을 숨기기 위해 지출액을 고의로 축소한 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가 민주당 의원들과 여론의 지적이 있자 "실수로 작성된 해명서"였다며 어물쩍 넘어가려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 총리 후보자가 '예스24와 Y모자 회사로부터 수수한 금품 이외에 다른 부적절한 스폰을 받았다는 의혹을 스스로 증폭시키고 있다"며 "정 총리 후보자가 거짓말로 국민을 속인 것이라면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위증의 대사를 치러야 하고 단순 실수였더라도 무능한 총리 내정자라는 것을 스스로 입증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끝으로 "어떻게 자신의 수입, 지출서 하나 제대로 작성 못하는 분이 나라의 큰 살림을 맡을 수 있겠는가"라며 "정 후보자는 더 이상 표리부동한 자세로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말고 총리 후보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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