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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벤디, 2분기 순익 7% 상승


세계 최대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비벤디의 2분기 순익이 비디오 게임과 유료TV 사업 호조로 7% 이상 증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벤디의 2분기 순익은 지난해 6억6천700만 달러(주당 0.57유로)보다 개선된 7억1천100만 유로(주당 0.60유로)로 집계됐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수익은 지난해보다 8% 오른 8억1천800만 달러(주당 0.69유로)를 기록했다. 이는 증권가의 전망치였던 6억7천만 유로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

매출액은 11%오른 66억5천만 유로로 집계됐다. 반면, 상반기 순익은 3% 이상 하락했다. 비벤디의 상반기 순익은 지난해 12억2천만 유로보다 다소 줄어든 11억9천만 유로(약 17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 하락은 핵심 사업인 음악과 모바일 통신 사업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에 휩쓴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수익은 지난해 15억5천만 유로에서 오히려 1% 오른 14억7천만 달러로 평가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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