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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두프 창립자, 야후와 이별 선언


야후에서 하두프(Hadoop) 프로젝트를 진두 지휘해 왔던 더그 커팅(Doug Cutting)이 야후를 떠나 클라우데라(Cloudera)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차린다고 서치엔진와치닷컴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더그 커팅은 오픈소스 기반의 분산컴퓨팅 플랫폼인 하두프를 설립한 창업자로, 야후에서 하두프 프로젝트 지원을 담당해왔으나 9월1일로 기업용 하두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생 업체인 클라우데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하두프는 구글의 분산 파일시스템인 맵리듀스(MapReduce)를 기반으로 더그 커팅 등이 개발한 오픈소스 플랫폼이다. 아파치 라이선스 아래 공개돼 있으며, 야후와 페이스북, 뉴욕타임스 등이 채용하고 있다.

야후는 2007년에 커팅을 영입하고 그의 하두프 개발을 지원해 왔다.

커팅은 자신의 블로그에 "클라우데라는 광범위한 하두프 이용자들과 함께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앞으로도 야후 및 다른 개발자들과 협력해 하두프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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