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자동차·산업기계·전자 등 4개 주요 산업 분야에 집중, 디자인 코리아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
디자인 솔루션 전문업체 오토데스크코리아(대표 남기환)는 26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 센터 신관에서 '오토데스크 코리아 솔루션 데이 2009'를 개최하고, 올해 전략 산업 육성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어 "디지털 프로토타이핑과 빌딩정보모델링(BIM)은 오토데스크 코리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경기 침체 속에서 기업이 생산성을 높이고, 환경을 생각하는 디자인 프로세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오토데스크 솔루션 데이 2009'는 '위닝 바이 디자인'을 주제로 열렸다. 오토데스크코리아는 최근 디지털 프로토타이핑과 BIM에 주력하며, 구축 사례를 넓히고 있는 상황.
◆"건축·제조 분야에 디자인 솔루션 융합할 것"
디지털프로토타이핑은 실제 제작에 앞서 아이디어를 미리 시뮬레이션함으로써 디자인 단계부터 에너지 효율성을 최적화시키고,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
BIM은 2차원 캐드에서 구현하는 정보를 3D 설계로 전환하고 건축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서 연계하는 시스템이다. 가상공간에서 시각화,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시공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예측할 수 있어 시공 오류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회사 측은 제조, 건축, 미디어, 공공 등 다양한 산업이 발전한 한국 시장을 타깃으로 해 오토데스크 솔루션 공급을 늘릴 방침이다.
또 지식경제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및 중소기업청과 협력해 중소기업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패트릭 윌리암스 오토데스크 아시아 태평양 지역 부사장은 "한국 시장은 제조, 건축, 미디어, 공공 등 각 산업 분야가 골고루 발전된 지역으로서 오토데스크의 솔루션과 최적으로 융합하는 지역"이라며 "앞으로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토데스코리아는 신제품인 ▲오토데스크 알리아스 2010 ▲오토데스크 쇼케이스 2010 ▲오토데스크 3ds 맥스 등을 발표하고, 지난해 인수 합병한 플라스틱·금속 사출성형 솔루션 업체 '몰드플로우'의 기술을 소개했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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