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세계 최대 산업박람회에 동반국가로 참가한다.
8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독일 '하노버산업박람회 2009'에 동반국가 자격으로 참가한다.
하노버산업박람회는 기계산업을 집중 조명하는 세계 최대 박람회로 단순 전시회를 넘어 독일-동반국가간 정상회담까지 연계되는 정치외교 행사.
실제 이번 박람회에는 국무총리를 비롯해 지식경제부장관, 독일 쾰러 대통령,메르켈 총리 등이 참석할 예정으로 박람회 공식행사 외에도 총리회담, 경제장관 회담 등이 추진 중에 있다.
박람회에는 현대중공업, LS그룹 3사, 효성, 삼성테크윈, 일진전기, 두산그룹 3사, 오토닉스, 광신기계공업, 상아 뉴메틱, 기계연, 생기원, ETRI 등 국내 210개 기업 및 출연연이 참석할 예정이다.
총규모 5천600㎡로 기업전시관(4천400㎡), 국가홍보관 (1천200㎡)을 마련,자동화기기·부품 및 에너지기기(고효율·신재생)를 중점 테마로 선정, 집중적인 전시 및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 차원에서 산업, 투자환경, 문화 등 우리나라를 소개할 수 있는 종합적 홍보관도 마련된다.
이외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을 위한 수출상담회, 한독 기계산업 교류회 등 추진중이다.
임채민 지경부 제1차관은 "하노버산업박람회 동반국가 참가는 국내업체가 독일 등 EU시장 진출을 통해 경기침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기회"라며 "올해 참가기업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동반국가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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