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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소셜 네트워킹 기능으로 MS와 차별화"


SaaS 등 신규 협업 솔루션 국내 출시

"이메일을 통한 협업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소셜 네트워킹이다."

한국IBM은 24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IBM 로터스피어 컴스 투 유 2009' 행사를 개최하고, 유비쿼터스 환경에 맞춰 소셜 네트워킹 기능을 대폭 강화한 IBM 로터스 소프트웨어(SW)를 소개했다.

그는 이어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똑똑한 업무 환경 구축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메일, 웹 컨퍼런스, 인스턴스 메시징, 업무 일정 관리, 문서 작성 등 다양한 협업 환경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통해 기업은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IBM 로터스피어 2009'에서 소셜 네트워킹 기능을 강화한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로터스라이브'를 선보인 IBM은 조만간 국내에도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로터스라이브는 IT를 직접 운영하지 않고도 누구나 웹에 접속해 메일, 웹 컨퍼런스, 인스턴스 메시징, 팀 협업 공간 등을 사용하고, 사용한 만큼만 지불하도록 한 SaaS 솔루션이다.

아울러 국내에는 아직 사용자가 미미한 웹 기반 파일 공유 시스템 '로터스 퀴커'와 소셜 네트워킹 시스템인 '로터스 커넥션' 등의 협업 솔루션도 적극 알릴 예정이다.

로터스 퀴커는 팀 혹은 프로젝트 단위 협업이 많은 환경에서 팀원이 일정, 업무,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준다.

로터스 커넥션은 인력의 프로파일을 관리해 전문가를 찾을 수 있도록 하고, 네트워크 내 사람들간 업무 영역별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이밖에 국내 500여개 고객사가 사용중인 협업 솔루션 '로터스 노츠'와 '로터스 세임타임' 등의 사용자 확대에 나서는 한편, 무료 오피스 도구인 '로터스 심포니'를 MS 대항마로 내세운다는 전략이다.

한국IBM 로터스 영업본부 김욱 본부장은 "현재 로터스 노츠 8.0 버전 이상의 제품을 활용중인 오피스 사용자는 삼성 스마트폰을 통해 모바일에서도 그룹웨어 환경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다"며 "앞으로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 모바일 기기 업체, 애플리케이션 업체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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