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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샤프, 1950년 이후 첫 연간손실 '경고'


일본의 샤프가 1050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샤프는 6일 지난 해 12월 마감된 2008 회계연도 3분기에 658억엔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전년 같은 기간에는 296억엔의 순익을 올렸다.

샤프의 이 같은 손실 규모는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455억엔보다 훨씬 많은 것. 액정표시장치(LCD) TV와 패널 가격 급락과 재고 증가 등이 분기 손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특히 샤프는 오는 3월 마감되는 2008 회계연도에 1천억엔 가량의 순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당초 2008 회계연도에 600억엔의 순익을 올릴 것이란 전망치를 내놓은 바 있다.

또 샤프는 회계연도 영업 손실 규모도 300억엔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샤프는 1천억엔 바량의 고정 비용 절감을 위해 임원들의 연봉을 30~50% 가량 삭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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