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 이어 다음도 불법 음원 유통 근절에 나섰다.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23일부터 저작권 위반 불법 유통 음원 필터링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다음은 다음달 중으로 다운로드 및 재생뿐만 아니라 게시물 내부에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삽입 링크가 포함된 경우에도 음악 재생을 제한할 계획이다. 23일부터 베타 서비스를 통해 일부 카페에 적용하고 있으며, 연내 다음 내 모든 카페 및 다음 블로그, 티스토리 등 모든 커뮤니티에 필터링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다음은 이를 위해 온라인 저작권 관리 특허 기술을 보유한 엔써즈와 제휴를 맺은 바 있다.
한편 내년 1분기 중으로 합법적인 동영상 및 음원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동영상과 음원을 손쉽게 구매해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 손경완 CPO(서비스 총괄 책임자)는 "이번 필터링 시스템과 음원을 손쉽에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 도입을 통해 저작권자와 이용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병묵기자 honnez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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