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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상담원에 대한 오해와 편견 베스트 5


70년이 넘도록 우리 생활 속 필요한 정보를 안내해온 114 전화번호안내서비스. 한 상담원이 하루에 받는 전화량만 1천콜이 넘는다. 그러나 114 상담원의 인사말 톤, 114서비스의 역사, 114에서 하는 일 등 114에 대한 오해나 편견도 적지 않다.

114 생활정보 안내기업 코이드(대표 노희창 www.koid.co.kr)은 연말을 맞아 고객들이 잘 모르는 '114에 대한 오해와 편견 베스트 5'를 선정해 발표했다.

# 114 상담원들의 인사말 톤은 "솔"음에 맞춰져 있다?

아니다. 과거에는 114 상담원들이 고객에게 최대한 친절한 음성으로 안내하기 위해, 하이톤인 '솔' 음에 맞춰 인사말을 했었다. 개그맨 김영철이 유행시킨 "네네~ 안녕하십니까?"가 바로 솔음 인사말을 패러디 한 것이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솔 음에 맞춰진 인사말을 하지 않는다. 상담원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고, 고객이 듣기에 가장 편안한 톤으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114 상담원 중에는 남자가 있다?

현재는 아니다. 그러나 114상담원들은 처음부터 모두 여자였던 것은 아니다. 1995년도에 처음으로 114 남자 상담원들이 공채로 입사했다. 하지만 '114 상담원은 여성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관행으로 남자 상담원이 전화를 받으면 먼저 놀라 전화를 끊는 고객들이 많아, 남자 상담원들은 불과 몇 개월 만에 다른 부서로 옮겨지게 됐다.

# 114에는 한 번호당 게재명의(인명, 상호)를 한 개만 등록할 수 있다?

아니다. 하나의 전화번호에 세 명까지 인명 등록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집 전화번호를 등록할 경우 본인과 본인의 아버지, 어머니 이름으로 하나의 전화번호를 등록할 수 있다. 또한 본인이 사업체를 운영할 경우, 인명과 상호를 중복으로 등록할 수 있다. 다만 게재 명의를 복수로 하거나 중복 신청할 경우 월 1천원의 추가요금이 부과된다.

# 114는 전화번호만 안내한다?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114에서 전화번호만 안내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전화번호 외 교통, 주소, 날씨 등을 전문 상담석을 통해 안내해 주고 있다.

# 114전화번호안내서비스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아니다. 114상담원이 하루에 받는 전화는 총 200만 콜 가량이며, 1년 동안 8억여 콜의 상담을 소화한다. 따라서 평균 20초 안에 상담을 끝내고 다른 전화를 받을 정도로 신속하게 운영되어야 한다. 한 상담원이 하루에 받는 전화량만 1천여 콜이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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