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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내일 국회 시정연설


경제극복 거국·초당적 노력 당부할 듯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국회 처리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우리가 처한 경제적 어려움을 설명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거국적·초당적 노력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도 "전대미문의 금융위기 사태를 맞아 여야를 초월한 국민 모두의 단합과 단결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국제 금융시장의 신뢰를 얻기 위해 은행의 해외 외환 차입에 대한 지급보증동의안의 조속한 처리와 재정확대 및 세금감면 등을 내용으로 하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차질없는 통과를 통해 금융·경제 위기 극복의 활로를 열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외환 유동성 위기가 일단 고비를 넘기고 있는 만큼 실물 경제의 급속한 침체를 막기 위한 정부 대책을 설명하면서 에너지 절약과 여행수지 개선, 외국인 직접투자 확대 등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국회에 제출돼 있는 개혁입법안 조기 처리, 향후 4년여간의 국정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언급할 것"이라며 "국민이 혼연일체가 돼 이번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던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욱기자 ky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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