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코 피해 기업들이 국감장을 찾아 중소기업 유동성 대책의 문제점과 정부 당국의 무관심을 지탄했다.
지난 6일 국회 기획재정위의 기획재정부 국감에 참석한 정석현 환헤지피해 기업 공동대책위원장은 "우리도 일정 부분 책임을 지겠다. 이 악몽으로부터만 벗어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4~5개월 전 위기상황에 대해 보고했지만 금감원이 아직까지 정확한 사실 파악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의문을 제시했다. "법상으로 할 수 없는 건지 할수 있는데 안하는 건지 기업들이 분노를 느낀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말 은행이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것을 알고 기업에 권유했는지, 무지했는지 알 수 없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서도 파악해 달라"고 의원들에게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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