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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경색 이제 후반전" …전광우 금융위장


산은의 글로벌 IB인수 리스크 지적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서브프라임 사태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경색이 이제 후반전이 시작된 것으로 평했다.

그는 "신용경색의 특성상 고통스러운 여진이 계속될 것"이라며 "이제 시작된 후반전은 전반전 더 고통스러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일단 진정되는 국면이 보여지면 회복속도는 의외로 빠를 수 있다"고 평했다.

산업은행이 글로벌 IB를 인수를 추진하는데 대해서는 "긍정적인 면 못지않게 리스크도 크다"며 "원론적으로 공적기관이 과담한 부담을 안는 주체가 되는 것 보다는 민간이 주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환율시장의 급변에 해대서는 "원달러 환율 급등은 키코등의 영향 보다는 달러화의 강세 때문이다"라고 해석했다.

금융지주회사와 관련해서는 "보험산업 대형화를 위해 보험지주회사의 생․손보 겸영을 허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으며 증권분야의 경우 대형 투자은행(IB)의 출현이 가능하도록 금융투자 지주회사가 증권 자산운용을 겸업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했다.

공기업 민영화에 대해서는 "과중한 차입에 의존한 기업 인수가 금융시스템 불안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든지, 나아가 인수한 기업 자체의 재무건전성을 훼손할 수 있다면 자제할 부분이 아니겠느냐"고 말하고 부실을 초래한 기업의 입찰을 제한해야 한다는 국회의 일부 의견에 대해서는 "특정 기업의 입찰을 사전적으로 제한 검토는 하지 않고 있다"고 답변했다.

신기보 통합문제에 대해서는 "공청회 날짜가 다소 변경됐지만 9월초중순경에 공청회를 개최한다는 입장은 그대로다"라며 오는 9월11일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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