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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예보, 상담원에게 직접 듣는다


기계에 녹음된 딱딱한 음성이 아니라 상담원으로부터 직접 기상예보를 들을 수 있게 됐다.

114 생활정보기업 코이드(대표 노희창 www.koid.co.kr)가 기상청으로부터 오는 2009년 1월까지 7개월간 기상콜센터를 위탁 운영함에 따라 이 같은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기상문의 전화가 많아지면서 예보관들의 업무 수행에 지장이 초래될 정도인데다 국민들에게 유용한 기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상청이 기존 '131 날씨예보 자동안내' 외에 기상콜센터를 운영키로 한 것이다.

하루 40만통 가량의 걸려오는 기상문의 전화에 제대로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일단 ARS로 오늘날씨, 기상특보, 현재날씨 주간날씨 등이 안내되고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할 경우 0번을 누르면 상담원과 직접 연결된다.

코이드는 지난 7월 한달 간 상담원 교육을 진행한데 이어 7월 31일부터 기상콜센터를 통해 365일 일기예보 및 기상특보, 특이 기상, 기상자료 등 다양한 기상정보 안내에 들어갔다.

코이드는 기상콜센터 운영으로 기상관련 단순상담 및 전문상담이 원활해지고, '콜백 서비스'와 같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기상 담당자가 통화 중이거나 부재 시 상담원이 민원인과 연결되어 안내할 수 있는 등 업무 효율화가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했다.

코이드 양춘영 마케팅 부장은 "기상콜센터가 국민들이 원하는 다양하고 질 높은 기상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상담원들의 서비스마인드 향상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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