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정부의 온-나라시스템, 똑똑해졌다


전자문서 유통 기능 추가되고 효율성 향상돼…31일 고도화 사업 완료 보고회 개최

행정안전부는 현재 각 정부 부처가 보고 등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온-나라시스템'에 전자문서 결재 및 유통 기능 등을 통합하는 '온-나라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31일 발표했다.

행안부는 31일 사업 완료 보고회를 개최하고 통합 온-나라 시스템을 내부 기관과 관련자들에게 소개했다.

이날 정부중앙청사에서 완료보고회를 주재한 김영호 행정안전부 제1차관은 "온-나라시스템에 전자문서 결재와 유통기능이 통합되어 정부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하고 "금년말까지 38개 중앙부처와 14개 광역시․도, 7개 시범 시․군․구를 대상으로 차질 없이 확산․보급할 것"이라 밝혔다.

온-나라 시스템은 행정기관의 보고 등 업무처리 과정을 보다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업무관리시스템으로, 지난 2007년 1월부터 전 중앙부처와 11개 광역자치단체가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온-나라시스템에 전자문서 유통 기능이 없어, 그동안 외부 기관과 전자문서를 주고 받으려면 예전에 사용하던 전자문서시스템을 별도로 이용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행안부(당시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온-나라 시스템 고도화 사업에 착수해 약 7개월에 걸쳐 통합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온-나라 시스템 내에서 전자문서의 기안, 결재 및 시행이 모두 가능하게 됐으며, 그밖에 문서보안 기능을 강화하고 감사․평가․예산 등 주요 국가정보화시스템들과도 상호 연계․활용할 수 있게 됐다.

새로 개발된 통합 온-나라시스템은 지난 6월 30일, 해양경찰청을 시작으로 지식경제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국가인권위에 이미 시범적으로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 시범 적용을 통해 안정성 등이 검증됐기 때문에 올 하반기에는 대부분의 중앙부처 및 광역자치단체 등에 확산한다는 것이 행안부의 계획이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정부의 온-나라시스템, 똑똑해졌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