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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친박복당 마무리 잘 해 달라"


강 대표와 정례회동… "야당 대표 회동 추진"

이명박 대통령이 빠른 시일안에 임채정 국회의장과 야당 대표들을 만나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 동의안 처리에 대한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19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와의 정례회동에서 이같은 건의를 받고 "좋은 생각"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친朴' 인사들의 복당 문제와 관련, "복당은 당이 알아서 할 문제인 만큼 강 대표가 중심이 돼서 잘 마무리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강 대표는 이 대통령에게 최근 최고위원회에서 '적절한 시기에 적합한 대상을 받아들이자'고 내용을 자세히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강 대표는 당정간 긴밀한 협의체제가 필요하다고 건의했고, 이 대통령은 "당정협의는 사후도 중요하지만 사전 협의가 더 중요하다"며당 정책위의장이 주관하는 실무급 당정협의를 상시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이 대통령과 강 대표의 정례회동은 1시간10분 가량 진행됐으며, 마지막 20분은 배석자 없이 독대로 이뤄져 그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영욱기자 ky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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