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구 엑스코에서 막을 올리는 '춘계 한국전자전(KES)'에선 '완전방수 TV', '지능형 콘셉트카' 등 다양한 신제품과 신기술들이 선을 보인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회장 윤종용)는 매년 가을 개최하던 한국전자전을 2008년부터 봄과 가을로 나눠 개최키로 했다. 봄 행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들은 참가하지 않지만, '모바일산업비즈니스전시회'에 참가하는 60여개를 포함해 170여개 중소 전자업체들이 여러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평판 TV 전문기업 KTV글로벌은 완전방수 TV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물속에서도 시청할 수 있을 정도로 100% 방수 기능을 접목한 제품으로 비바람, 먼지, 직사광선 등에 강해 풀장 등 야외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영남대학교 유비쿼터스임베디드센터는 '무인지능형자동차관'을 마련해 자동차와 첨단 정보기술(IT)이 접목된 지능형 콘셉트카와 '지능형 무인자동차'를 선보인다. 각 자동차들은 산업용 PC와 각종 내장형(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등을 활용해 지능형 멀티미디어 시스템, 무인 통제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블루투스 스피커 전문기업 밴스테크는 차세대 무선 진동 스피커 'UFO'를 출품한다. 이 제품은 특수소재를 활용해 접촉하는 모든 매체와 함께 소리가 날 수 있게 한 것으로 휴대폰, MP3플레이어, PC 등 디지털기기와 호환할 수 있도록 했다.
컨버전스 첨단 IT 제품으로 세영정보통신은 블루투스 헤드셋과 FM트랜스미터를 결합한 바이너리 CDMA 헤드셋을 전시한다. GT텔레콤은 헤드셋 기능과 차량용 FM 라디오를 블루투스 기반 차량용 FM 핸즈프리를 전시·시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차량용 디지털 멀티게이지, USB 엔터프라이즈, 휴대폰 충전기능 내장 마이크로 SD카드 리더기 및 데이터 복구방지·완전삭제 솔루션 등도 출품된다.
또 고부가가치 신기술 산업용기기 및 우수 전자부품으로 버팔로 스탠드 암힌지, 터치패널검사장비, 초경량 탈자기, 터미널블럭, 초소형 초음파 모터, 보안카메라용 광각렌즈 등이 전시된다. 차세대 의료기기로 비디오 현미경시스템, 복합 진동운동기 등도 전시된다.
전자산업진흥회는 IT와 의료장비 기술을 접목한 e헬스 체험관, 디지털 부품조립(DiKi)-3000 체험관, 친환경 전자제품 홍보관, 전자산업발전사 사진전, 전자산업 홍보관 등도 운영한다.
이번 춘계전자전은 14~17일 열리며, 관람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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