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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USB업체, '제2라운드' 경쟁 돌입


5개 제품 적합성 검증필 획득…공공시장 '겨냥'

4월 초 예고됐던 주요 보안USB제품의 보안적합성 검증필 획득이 현실화되면서 공공시장을 겨냥한 업체간 '2라운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정원 IT보안인증사무국은 7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세이퍼존 ▲닉스테크 ▲브레인즈스퀘어 ▲솔루션어소시에이트 ▲아이티네이드 등 5곳의 보안USB 제품·관리시스템을 보안적합성 검증필 목록에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비앤비솔루션 ▲엘립시스 ▲테크모아를 비롯해 총 8개의 보안USB 제품이 적합성 검증필을 획득하면서, 업체들간 고객사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미 조폐공사·수자원공사·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공사뿐만 아니라 성남시청 등 지자체의 입찰 공고가 줄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최근 한달새 구매 의사를 밝힌 공공기관 수가 늘고 있어, 업체들 사이에서 그간 반신반의하던 시장 규모에 대한 기대치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통합보안기능·확장성 등으로 차별화 주력

보안적합성 검증필을 획득한 보안 USB 제품이 다양해지면서 보안 USB 제품간 차별화를 시도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최근 보안적합성 검증필을 획득, 기존 3개 업체보다 시장 진출이 '한발짝' 늦은 업체들은 후발주자의 약점을 만회하기 위한 차별화 전략을 펴고 있는 것.

브레인즈스퀘어 영업팀 박정환 이사는 "시큐어드라이브는 개별 파일에 대한 완전삭제 및 이중 암호화를 제공, 보안기능을 강화했으며, 특허출원 기술인 보안USB 메모리의 로우영역을 가상디스크로 이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며 "보안적합성 검증필을 획득한 만큼 레퍼런스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퍼존 전략기획마케팅팀 김대봉 부장은 "데프콘 시큐어 USB는 안티바이러스 기능과 통합보안관리 기능 등 다양한 솔루션과 연동 및 확장이 가능하다"며 "지식경제부·병무청·국세청·한화그룹에 이어 일반 기업으로 레퍼런스 확대중이며, 기존 PC보안 제품 고객사 위주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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