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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커피값 떨어지나


생필품관리·관세인하로 가격인하 유도…경제정책조정회의

생활필수품 가격에 대한 정부 관리가 강화된다. 특히 석유제품, 커피 등 82개 품목의 할당관세를 대폭 인하, 가격인하를 유도할 계획이다. 정부는 치솟는 물가관리차원에서 유류세 인하 등에 이은 추가대책을 마련,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키로 했다.

21일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생활필수품 점검 및 대응방안' 및 '08년 긴급 할당관세 인하'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최근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일부에서는 매점매석·파업 등을 통해 가격인상을 꾀하는 등 서민생활과 중소기업 영업의 어려움 지속되면서 물가관리를 위한 후속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에따라 지난 3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1차조치'에 이어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생활필수품을 집중 관리하고 할당관세 인하 등을 통해 가격인하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위해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주요 생필품 품목을 선정하고 소관부처별로 품목별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대상 품목은 소비자 및 시민단체, 추가 실무협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곡물, 농업용원자재, 석유제품 등 82개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를 조기에 인하키로 했다.

특히 국제원자재 값 급등으로 업계 부당이 가중되고 있는 가공용·사료용 원료, 농업용·산업용 원자재, 커피크림원료 관세는 무세화하고 휘발유 등 석유제품에 대한 할당관세를 대폭 인하하는 등 가격인하를 도모키로 했다.

정부는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논의된 이같은 내용을 종합, 오는 25일로 예정된 국무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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