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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업무보고]2008년 중기 기술금융 3.1조 유치


2012년까지 중소기업 생산성 100% 향상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17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기술금융 공급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보고했다.

지식경제부는 기술평가에 기반한 다양한 기술금융 프로그램을 도입해 시중의 자금을 기술혁신 투자로 유인할 방침이다. 2008년 중소기업 기술금융은 3조1천억원, 오는 2012년엔 5조6천억원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술평가대출 ▲기술평가보증 ▲기술투자금융 분야에서 협조융자, 연구개발(R&D) 프로젝트 보증 추가 도입, 민관공동 신성장동력 투자펀드 결성, 벤처캐피털 추가 조성 등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6월30일까지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개편해 성과공유형 대출(메자닌 금융)을 확대할 계획이다. 메자닌 금융은 대출 후 투자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대출과 투자 중간 형태의 금융방식이다.

또 출연연구소 연구비제도(PBS) 개편, 대덕특구 기술사업화 기능 보강 등으로 출연연 보유기술의 사업화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전국 클러스터 단위로 '이노베이트 코리아(Innovate Korea)' 프로젝트를 추진해 중소기업이 자생력·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책방향을 전환한다. 시혜적 지원은 지양하고 단기적으로 범국가적 생산성 향상으로 가격경쟁력을 보전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취약한 기술혁신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12년까지 중소기업 생산성은 현재보다 100% 향상될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10만 중소제조업 대상 업종·규모별 생산현장의 공정혁신을 전국적으로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제품생산의 전체 주기(설계-제작-유통-서비스)에 걸쳐 정보기술(IT)을 접목하는 일도 추진한다.

전문인력·R&D 지원체제 개편으로 자생적 제품개발 능력을 제고하는 데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석·박사급 전문인력 고용 보조를 연간 80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출연연·대학 등 지원기관 연계와 '현장 밀착형 기술혁신 일괄지원체제' 구축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식경제부는 중소기업 홍보를 강화해 사기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경영혁신과 생산성 증대 우수기업에 대한 포상도 확대키로 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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