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 용)는 '펀키(Fun key)' 등으로 게임과 동영상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한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모델명 'W1952TQ' 'W2252TQ')를 출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새로 출시한 'W52' 시리즈는 4대 3 및 16대 10 전환, 화면크기 조정, 4가지 사진효과, 버튼 효과음 등 4가지 기능을 펀키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해 모니터를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LG전자의 독자적인 명암비 향상기술인 DFC(Digital Fine Contrast)를 적용해 1만대 1에 이르는 명암비를 지원하는 등 성능도 여타 제품에 뒤지지 않는다. 응답 속도는 2밀리세컨드(ms, 1천분의 1초). LG전자 모니터 전용 화질개선 칩 '플래트론 f-엔진'을 적용, 게임·영화·사진 등 사용환경에 따라 선명하고 잔상 없는 화질을 즐길 수 있다.
펀키에 적용된 '4:3 인 와이드(in Wide)' 기능은 화면을 일반화면(4대 3)과 와이드 화면(16대 10)으로 손쉽게 전환해주는 기능이다. 와이드 영상을 즐길 때와 게임같은 4대 3 포맷의 콘텐츠를 즐길 때 화면을 왜곡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포토 이펙트(Photo Effect)'는 버튼 하나로 사진이나 영화 등 콘텐츠에 포토숍 효과를 내는 기능이다. 이미지 원본을 수정하지 않고도 '뽀샤시한' 효과를 내는 가우시안 블러와 오래된 사진처럼 암갈색으로 보이는 세피아 효과, 흑백사진 효과 등을 적용할 수 있다.
'이지-주밍(Ez zooming)'은 화면의 해상도를 조정해 아이콘과 글자를 돋보기처럼 확대해 볼 수 있는 기능으로 시력이 낮은 이들에게 편리하다. 이 외 편안하고 친근감을 주는 '스마일' 형태의 하단곡선 디자인과 전원버튼을 누를 때마다 '띠리링' 하는 산뜻한 효과음이 나는 음향효과도 즐거움을 준다.
LG전자는 48㎝(19인치), 51㎝(20인치), 56㎝(22인치), 61㎝(24인치)의 다양한 크기로 W52 시리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48㎝와 56㎝ 제품을 우선 출시했다. 가격은 29만원, 39만원. LG전자는 W52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이번 주말 용산 전자상가 등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LG전자 디지털디스플레이&미디어(DDM) 마케팅팀의 이우경 상무는 "W52 시리즈는 전자제품은 딱딱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사용자와 교감하는 친근함을 주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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