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보안토큰 2종 구현적합성 평가 인증서 발급

2종의 보안토큰 제품이 국내 공인인증서비스에 적합, 한국정보보호진흥원으로부터 인증서를 획득했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원장 황중연 www.kisa.or.kr 이하 KISA)은 피싱·해킹 등으로부터 공인인증서를 보호할 수 있는 보안토큰에 대한 구현적합성 평가결과, 위노블 '이토큰(eToken)'과 세이프넷코리아 '아이키(iKey)' 2종의 보안토큰 제품에 구현적합성 평가 인증서를 발급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최근 3년간 공인인증서 유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 금융거래, 조달, 민원 등 중요 전자거래시 보안토큰 기반의 안전한 공인인증서를 필요로 하게 된 것.

KISA는 지난 6월 공인인증기관, PKI 전문보안업체, 보안토큰 관련업체와 협의를 통해 보안토큰 기반의 공인인증서 이용기술을 표준화하고, 지난 9월부터는 업체간 상이한 보안토큰이 해당 표준에 따라 구현됐는지 여부에 대해 점검하는 구현 적합성 평가를 시행해왔다.

KISA 관계자는 "보안토큰 기반의 공인인증서비스는 기존 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OTP)에 의존하던 인터넷뱅킹 1등급 이체(한도 1억원) 거래에 이용될 수 있다"며 "이번 평가는 공인인증서가 주택청약, 연말정산, 의료 등 생활전반에서 이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안전한 전자거래를 수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