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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단일패키지 최고밝기 LED 개발


세계 8위 발광다이오드(LED) 제조업체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단일 패키지로 업계 최고 수준인 400루멘(lm)대의 밝기를 내는 LED 시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서울반도체가 자체 개발한 이번 제품은 일반적으로 최대 100lm대의 밝기를 내는 기존 단일 패키지 제품 4개 정도를 함께 사용한 것과 같은 밝기를 자랑한다. 밝기 향상과 초소형화를 동시에 달성함으로써, 기존 조명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단일 패키지의 최대 밝기는 600밀리암페어(mA)에서 최대 420lm, 평균 350lm으로, 8와트(W) 동급의 LED 제품 중 최고 밝기를 구현한다. 패키지 크기는 일반 100lm대 패키지 1개와 비슷한 초소형이다.

최근 서울반도체는 3.3W 전력에서 200lm, 즉 와트당 60lm의 밝기를 내는 자사 브랜드 '아크리치' LED 조명을 출시했다. 이는 동급에서 밝기를 50% 향상시키고, 가격은 40% 낮춘 제품이다. 이 제품과 비교해 이번에 새로 개발한 420lm 제품은 전력 효율보다 단일 패키지에서 가장 밝은 빛을 내는 LED 시제품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서울반도체의 한양희 부사장은 "고객들은 점점 더 밝은 제품, 더 작은 제품을 요구하고 있어 LED 업계의 기술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번 420lm 제품의 개발로 기존 LED의 성능 한계로 접근하지 못했던 새로운 시장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제품은 일반 주거조명, 자동차 헤드라이트, 건축조명, 작업용 헤드라이트, 가로등, 토치 조명, 캠핑조명, 간판조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서울반도체는 오는 4분기 이번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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