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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SKT, 내년부터 문자 요금 10원 인하


망내 할인 부활, 소량 이용자 위해 기본료 싼 상품 신설

SK텔레콤의 문자메시지(SMS) 요금이 현행 30원에서 20원으로 10원 인하된다. 또한 소량 이용자를 위해 기본료 1만원 이하의 요금 상품이 신설되며 선불통화권도 기존 1만원권 이외에 5천원권도 마련된다. 2002년부터 금지된 망내 할인제도가 부활한다.

정통부는 청와대 민생TF와 협의를 통해 마련한 노년층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요금 부담 경감 방안과, 자체적으로 추진한 시장 자율적인 요금 경쟁 촉진 방안을 19일 발표했다.

정통부는 연내 청소년 요금 상한에 정보 이용료를 포함하고 노년층과 청각, 언어 장애인을 위한 저렴한 전용 상품을 마련할 계획이다. 소량 이용자를 위해 기본료가 1만원 이하인 상품이 신설되며 선불 통화권도 기존 1만원권 외에 5천원권도 마련된다. 1만원권 선불카드는 사용 기간을 1개월에서 2개월로 연장했다.

소량 이용자 요금은 기본료가 9천900원이며 통화료는 10초당 20원이다. 하지만 월 통화량이 25분을 초과할 경우에는 10초당 40원의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소량 이용자 요금 상품은 연내 시행될 예정이다.

정통부는 요금 경감 대책 논의 과정에서 인가 대상 사업자(SK텔레콤)가 문자메시지 표준 요금을 10원 인하할 의사가 있음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표준 문자 메시지 요금은 내년 1월부터 기존 30원에서 20원으로 인하될 전망이다.

정통부는 시장 자율적인 요금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동일 회사 가입자간의 통화 요금할인을 허용할 계획이다. 특정 회사의 할인 상품 출시는 다른 사업자의 요금 인하로 이어질 전망이다.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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