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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월 걸리던 설계 작업 수시간만에 뚝딱


클루닉스, 현업 위한 클러스터링 솔루션 발표

고성능 고가용성 클러스터 솔루션 업체 클루닉스는 슈퍼컴퓨팅연구원과 함께 10일, 다양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그리드 슈퍼컴 구축 솔루션 '그리드센터 CAP'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미 그리드센터 CAP를 대우조선, 한국투자증권, 현대아산병원 등이 도입해 성공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사례도 소개했다.

그리드센터 CAP는 PC나 워크스테이션, 서버 등을 클러스터링으로 연결해 제품 설계나 분석, 가상 시뮬레이션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일종의 슈퍼컴퓨터로 구성하고 이를 개별 시스템이 아닌 중앙집중화된 해석 환경 (Centrallized Analysis Platform)으로 구현한 솔루션이다.

특히 제조 업체나 바이오 등의 분야에서는 제품을 생산하기 전에 컴퓨터에서 시뮬레이션을 거쳐 개발 제품을 테스트하게 되는데, 그 계산에 몇 시간에서 몇 개월의 시간이 소요돼 신제품 개발 기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번에 슈퍼컴퓨팅연구원과 클루닉스가 발표한 그리드센터 CAP는 PC에서 실행되던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웹 브라우저를 통해 손쉽게 그리드 슈퍼컴에서 실행할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네트워크에 연결된 컴퓨터들을 이용하여 간단히 병렬 슈퍼컴을 구성할 수 있게 해 주는 솔루션이다.

기존 슈퍼컴들이 지나치게 높은 가격과 사용상의 어려움 때문에 극소수 전문가들에 의해서만 사용되던 장벽을 혁신적으로 낮췄다는 점 또한 주목받을만 하다.

개발 회사인 클루닉스 대표 권대석 박사는 "슈퍼컴 사용법을 잘 모르는 비전산 현업 전문가들도 엑셀이나 웹을 통해 손쉽게 슈퍼컴에 접근해 10배 이상의 속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워크스테이션과 PC 기반으로 이뤄지는 계산 작업을 그리드 슈퍼컴과 웹 기반으로 전환함으로써 신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클루닉스의 솔루션과 성공 사례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주최하는 HPC아시아2007 컴퍼런스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부스를 통해 전시되며, 클루닉스에 신청하면 실제 사용해 볼 수도 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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