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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ID 2007'…차세대 디스플레이 '매력' 발산


OLED·전자종이 관람객 시선 한몸에

세계 3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IMID) 2007'이 29일 대구에서 개막된 가운데 차세대 제품들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삼성전자, LG필립스LCD(LPL) 등은 휘어지는(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전자종이(e페이퍼) 등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상용화 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모았다.

그런가 하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120Hz(헤르츠) 액정표시장치(LCD) TV와 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한 노트북 및 TV, '싱글스캔' 적용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등도 매력을 발산했다.

◆플렉서블·OLED·전자종이 제품 인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전자종이 등 미래 종이처럼 말거나 접어서 휴대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들이 관심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기존 제품보다 선명도를 2.5배 높인 14.3인치 크기의 흑백 전자종이를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했다. LPL은 지난 5월 미국 '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에 내놨던 14.1인치 크기의 컬러 전자종이와 4인치 플렉서블 AMOLED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어들였다.

소형 AMOLED 대량 생산을 앞두고 있는 삼성SDI는 2.4~3인치 크기의 AMOLED를 대거 전시하며 앞선 기술력을 과시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얇은 0.37mm 제품과 실제 휴대폰에 적용된 AMOLED 등이 눈길을 끌었다.

◆120Hz·첨단LED 등 앞선 기술력 과시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120Hz 풀HD LCD TV와 기존 60Hz 제품, LED 적용 제품과 냉응극 형광램프(CCFL) 적용 제품 등을 다양하게 비교하며 앞선 기술력을 과시했다.

삼성전자와 LPL 등은 최근 LCD TV 분야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120Hz 제품들의 선명한 화질을 시현해 보였다. 또 삼성전기와 서울반도체 및 TV 세트 업체들은 최신 백색 및 RGB LED를 적용한 노트북·모니터·TV 제품들을 전시하며 LED의 빠른 확산 가능성을 보여줬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양산 크기의 기판(2천200×2천500mm)을 잘라 만든 52인치 대형 LCD로 전시장 입구를 꾸며 시선을 모았다. 삼성전자의 82인치 풀HD LCD와 70인치 LCD TV, LG전자의 60인치 PDP TV 및 삼성SDI의 '싱글스캔' 적용 PDP, LPL의 47인치 멀티 터치시스템 제품 및 세계 최대 47인치 풀HD 트리플 뷰 디스플레이 등도 앞선 기술력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100여개 중소 부품·장비·소재 업체들은 각각 특화된 기술력과 장비들을 전시하며 구매자들과 협상을 이끌어내기 위해 바삐 움직이는 모습이다.

대구=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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