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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초박형 LCD TV 선보였다


일본 전자업체인 샤프가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TV 중 가장 가볍고 얇은 액정표시장치(LCD) TV를 공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2일 보도했다.

샤프는 이번에 공개한 차세대 TV을 오는 2010년부터 대량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샤프는 이 제품이 출시될 경우 수익성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샤프가 이날 공개한 LCD TV는 132cm(52인치)형으로 두께 29mm에 불과하다. 또 무게도 기존 제품에 비해 20% 가량 가볍다고 샤프 측이 강조했다.

LCD는 TV 시장을 급속한 속도로 잠식해 들어오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 해 4천600만 대 수준이었던 LCD TV는 오는 2009년에는 1억1천만 대로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매년 가격이 20% 이상 떨어지고 있어 업체들마다 수익성을 유지하는 데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주요 TV 생산업체들은 비용 절감과 함께 대형 제품 판매 등을 통해 가격 경쟁력 확보를 꾀하고 있다.

샤프와 달리 도시바, 소니 등은 차세대 제품으로 꼽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소니는 올해 연말쯤 27.5cm(11인치) OLED TV 시판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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