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 용)는 새로운 패널을 적용해 밝기와 명암비를 개선하고,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는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 6개 모델을 출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새 TV 모델 '엑스캔버스 엔터테이너'는 ▲'엑스4플러스' PDP 패널을 적용해 밝기 및 명암비를 대폭 개선하고 ▲'게임모드'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했으며 ▲'절전모드' 추가로 절전을 향상시킨 점등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영화는 물론 스포츠,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생생한 화면으로 구현한다'는 의미를 담아 새 제품들에 '엔터테이너'란 애칭(펫네임)을 붙였다.
'엑스캔버스 엔터테이너'는 50인치 이상 대형으로 확대되고 있는 PDP TV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6개 모델 중 5개 모델을 50인치로 구성했다.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엑스4플러스'란 새 PDP 패널을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밝기와 명암비를 대폭 향상시키고, 잔상을 50% 이상 개선했다는 점이다. 업그레이드된 '화질개선 알고리즘'은 같은 흰색이라도 미세하게 붉은색이나 푸른색이 섞인 듯한 왜곡현상을 없애, 순수하고 깨끗한 백색을 구현한다.
또 '게임모드'를 적용해 눈에 피로를 주지 않고 편안한 화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적의 반응 속도를 구현하고 어두운 영상의 화면도 선명하게 표현한다.
여기에 5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절전모드' 기능을 적용해 스포츠, 드라마 등 프로그램의 특성에 맞게 설정함으로써, 소비전력을 최고 40%까지 줄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일반적으로 50인치 PDP TV는 8시간 시청 기준으로 480와트(W) 정도의 전력을 소모한다. '엑스캔버스 엔터테이너'는 1단계 선택 시 10%, 2단계는 20%, 3단계는 30%, 4단계는 40%의 소비전력을 줄여준다.
이번 50인치 신제품 5종의 가격은 벽걸이와 스탠드를 포함해 270만~420만원이며, 42인치는 220만원이다.
LG전자 디지털디스플레이&미디어사업부의 이우경 상무는 "'엑스캔버스 엔터테이너'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대형화되고 있는 평판 T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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