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시터스(대표 이준표)는 중국에서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TPEG) 시연에 성공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시터스는 지난 7월 31일 중국 베이징에서 TPEG 데이터 발신과 수신 시연을 진행했다. 시연방송을 통해 발신된 TPEG 데이터를 시터스의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루센' 의 중국 버전인 '로선(路仙)'이 데이터의 손실 없이 실시간으로 수신, 성공적으로 시연을 마무리했다.
중국 내비게이션 시장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기점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돼, 시터스는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중국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전망하고 있다.
이준표 시터스 대표는 "이번 중국 TPEG 시연방송 성공은 시터스가 보유한 순수 국산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기술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향후 국내 기술력으로 IT강국의 신화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시터스는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설계 및 개발 기술을 대만, 뉴질랜드, 호주, 중국 등 4개국에 수출해왔으며, 중국에는 지난 1월 베이징 지사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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