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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46인치 이상서도 PDP에 앞서'


"TV 시청피로도는 PDP가 덜해"…'KDC 2007'

평판 TV시장에서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과 액정표시장치(LCD) 간 주도권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두 진영의 경쟁양상에 대한 다양한 발표가 나와 눈길을 끈다.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시작한 '한국디스플레이컨퍼런스(KDC) 2007'에서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뱅크는 1분기 46인치 이상 LCD 패널의 세계 출하량이 58만2천대로, 57만대에 그친 PDP 패널을 앞질렀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 김광주 부사장은 "지난해 4분기 40인치, 42인치에서 LCD TV에 밀린 PDP TV가 1분기엔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였던 46인치 이상의 시장에서도 LCD TV에 뒤쳐졌다"고 밝혔다. 이어 "PDP 패널 제조사들은 PDP TV 세트제조사들을 더 확보하는 한편, 소비자시장뿐 아니라 다양한 기업대 기업 간(B2B)시장으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그런가 하면 이번 컨퍼런스에서 주제발표를 하는 일본 오사카시립대의 오카다 교수는 "같은 조건의 TV세트와 외부환경 속에서 PDP TV와 LCD TV의 시청피로도를 실험한 결과, PDP TV가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TV 시청환경에 대한 다양한 연구실적을 가지고 있는 오카다 교수는 27일 열리는 컨퍼런스에서 'TV 시청환경에서 피로도 분석'이란 주제로 PDP TV와 LCD TV 간 시청피로도 측정 결과에 대해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KDC 2007'이 열리는 3일 동안 한국, 미국, 일본 등에서 참가한 47명의 연사들이 디스플레이 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업계 참석자들과 토론을 벌인다. 27~28일엔 본격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능동형 발광다이오드(AMOLED)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해 삼성SDI, 이잉크, 사이픽스 등 시장주도업체들이 발표를 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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