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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위드, 한국 RFID 시장 본격 진출


한국 지사격인 RFMON 설립…지재권에도 강점

RFID 모듈 전문 업체 美 어위드가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어위드는 미국 전문 컨설팅 및 투자회사와 손잡고 한국 지사 형태의 'RFMON'을 설립했다. RFMON(지사장 이민호)은 국내에서 어위드 제품의 판매와 지원 등을 총괄한다.

어위드는 RFID 리더기에 들어가는 모듈을 생산하는 전문업체로 국내에서는 인트정보시스템과 손잡고 시장에 제품을 공급해왔다. 어위드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4억원대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약 14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인트정보시스템은 어위드 모듈을 탑재한 리더기를 출시해 효성에바라 등 10여 곳의 레퍼런스를 구축했다.

RFMON 사업을 총괄하는 유영준 이사는 "어위드는 지난 97년 설립된 RFID 기술 집약적 회사"라며 "인터멕과 RFID 지재권 관련 제휴를 맺었으며 한국 업체들과 손잡고 본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위드는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큰데다 미국과 RFID 주파수 대역이 비슷해 개발 비용 등의 경쟁력을 갖춘 한국 시장을 전략적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RFID 리더기의 핵심 기술인 모듈을 공급하면 한국 시장은 이를 응용해 수익을 내는데 탁월한 재주를 가지고 있다는 판단인 것.

게다가 RFID 관련 광범위한 지재권을 소유하고 있는 인터멕과 'RFID래피드스타트라이선스프로그램' 계약을 맺는 등 라이선스 문제 관련 준비를 끝내놓았다는 것을 강점으로 시장 공략이 용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영준 이사는 "인터멕과 크로스라이선스를 맺은 부분도 있고 한번만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면 되는 부분도 있는 등 조건이 좋은 편이라 이 부분에선 확실히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의 경우 최근 들어 RFID 인증과 관련해 EPC글로벌에서 ISO로 돌아서는 추세인데 어위드는 양쪽 모두 수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어위드의 국내 지사격인 RFMON은 오는 5월말까지 총 3명을 충원한뒤 본사 트레이닝을 마칠 계획이다. 세팅이 완료되면 영업, 서비스, 기술지원, 프로젝트 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게 된다.

조지연기자 digerat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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