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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마트카드, 부채 비율 '안정권' 들었다


유상증자 통해 1300%로 낮춰…전자결제사업 계속 수행

한국스마트카드가 지난 26일 유상증자를 통해 부채 비율을 1천300%대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전자결제를 위한 사업자 등록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발효된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르면 전자결제 관련 업체들은 부채 비율을 200% 이하로 낮춰야 정상 영업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공기업인 한국스마트카드의 경우 예외 조항이 적용돼 부채 비율을 1천500% 이하로만 낮추면 된다.

한국스마트카드는 당초 부채 비율이 2만%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26일 실시한 유상증자를 통해 50억원의 자금을 수혈 받아 부채 비율을 1천300%로 낮출 수 있었다.

한국스마트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회사의 수익성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올해 발효된 전자금융거래법으로 인해 부채 비율을 낮춰야 할 의무가 있었고 이에 유상증자를 실시한 것이지 특별히 회사 자금 사정이 악화돼 행한 조치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회사의 적자 수준이나 부채 비율의 상승은 초기 인프라 투자가 높은 사업 특성상 모두 예상했던 수순이라는 것.

이제는 교통카드 시스템에 대한 인프라 투자도 지난해를 기점으로 완료됐고 수익이 창출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올해는 흑자 전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한국스마트카드는 오는 2009년이면 누적 적자에 대한 손익 분기점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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