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의 연례 최대 컨퍼런스인 '사파이어07 애틀란타'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23일(현지시각) 개막했다.
최신 기술과 애플리케이션, 솔루션 등을 소개하는 이번 행사에는 세계 50여 개국의 SAP 기업 고객과 파트너사 관계자 1만5천명이 참석했다. SAP는 이번 행사에서 ▲엔터프라이즈 서비스지향 아키텍처(SOA) 로드맵 ▲파트너와의 공조체제 ▲기업성과관리와 규제준수 강화 정책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SAP는 이번 행사에서 완성된 SOA 로드맵을 발표하고 SOA 시장 선점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SAP는 지난해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사파이어 행사에서 서비스 명칭을 '엔터프라이즈 SOA'로 변경하고 올해 SOA 로드맵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SAP는 올해 최대 화두를 SOA와 중견·중소기업 시장 공략으로 정하고 이번 행사에서 관련 전략과 솔루션을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또한 SAP의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주목받던 샤이 아가시 제품기술그룹 사장의 퇴사 후 진행돼 향후 SAP의 기술부문 전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가시 전 사장은 SAP의 핵심 경영진 중 하나로 SAP 신기술과 제품 전략 등을 담당하며 SAP의 플랫폼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샤이 아가시가 퇴사함에 따라 SAP 기술 분야에 대한 기조연설은 네오 아포테커 부회장이 맡을 예정이다.
애틀란타(미국)=함정선기자 min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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