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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총성만 남은 차세대 노트북PC 경쟁


PC 업계, 인텔 차세대 플랫폼 산타로사 출시 준비 끝

인텔이 오는 5월중 차세대 노트북PC 플랫폼 '산타로사'를 발표할 예정임에 따라 신제품 특수를 노리는 PC제조업체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주요 PC업체들은 대부분 '산타로사' 기반의 노트북PC 개발을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PC업체들도 개발과 테스트를 마치고 이미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이들 업체는 언제든 판매가 가능하도록 준비를 마치고 인텔의 공식 발표와 함께 정식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과거 '소노마' 노트북PC 발표 당시, 삼성전자와 LG전자간에 세계 최초 발표에 대한 자존심 경쟁이 불거졌던 점을 감안하면, 인텔의 공식 발표 이전에 산타로사 노트북이 국내에 판매되거나 발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노트북 업계에서는 산타로사 등장에 따른 매출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산타로사가 1분기 신학기 특수 후 2분기부터 하향 곡선을 그리는 노트북 판매 곡선을 지지해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이다.

한 노트북PC 업계 관계자는 "벌써부터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고 말할 정도다.

그렇지만 산타로사가 등장하면 현재 판매되고 있는 나파와 나파리프레시 기반의 인텔 노트북들은 구형 신세를 면키 어려울 전망이다.

◆신형 CPU와 고속 무선랜, 향상된 부팅 속도 지원

산타로사는 인텔 노트북에 사용되는 센트리노 플랫폼의 차세대 버전이다. 현재 사용되는 나파리프레시 기반의 센트리노 플랫폼보다도 한단계 더 발전한 것이다.

인텔은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있었던 인텔개발자회의에서 5월 출시 예정인 산타로사의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했다.

산타로사 프로세서 기술은 차세대 인텔 코어2 듀오 프로세서와 모바일 인텔 965 익스프레스 칩셋, 인텔 넥스트 제네레이션 무선- 네트워크 접속, 인텔 82566MM 및 82566MC 기가바이트 네트워크 접속과 선택 사양인 터보 메모리로 구성된다.

802.11n 무선네트웍을 지원해 100MB급의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고 낸드플래시를 이용한 터보 메모리는 노트북의 부팅시간을 20% 이상 줄여준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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