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코리아가 사장 교체, 음란물 사태 등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엠파스 기세가 무서울 정도로 치고 올라오고 있다.
4월 첫주의 코리안클릭 자료에 따르면 순수 방문자는 물론 검색 쿼리까지 야후코리아를 제치고 엠파스가 3위로 올라섰다. 네이트와 엠파스 순수 방문자를 합치면 다음을 추월하는 상황까지 연출되고 있다.
순수 방문자는 여전히 네이버가 독주하고 있다. 네이버의 4월 첫주(2~8일) 순수 방문자는 2천400만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다음 2천100만, 네이트 1천900만, 엠파스 960만의 순으로 조사됐다.
검색쿼리도 엠파스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리안클릭의 검색쿼리 통계에서 네이버는 4월 첫째주 6억5천734만으로 조사됐다. 이는 3월 마지막주보다 9.5% 감소한 수치이다. 다음의 4월 첫째주 쿼리는 1억5천101만으로 3월 마지막주보다 8.3% 감소했다.
반면 엠파스는 쿼리 부분에서 3위로 올라서면서 4월 첫째주 5천602만으로 3월 마지막주보다 2.6% 상승했다. 4위는 야후코리아로 4천566만 쿼리로 조사됐으며 3월 마지막주보다 12.8% 감소했다.
쿼리는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한 수치를 의미하며 포털의 검색 수익과 직결되는 지표이다.
엠파스와 네이트는 제휴 이후 주평균 5.8%씩 쿼리가 증가하고 있으며 UV(순수방문자)도 7.4%씩 증가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종오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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