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가 이천공장에 환경 유해물진인 구리 공정을 배제한 라인 증설을 추진한다.
6일 하이닉스반도체는 경기도 이천 공장내 부지에 구리공정을 뺀 공장을 신축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하이닉스는 이천공장내 유휴 부지에 라인 증설을 추진했지만 구리 공정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 가능성 때문에 정부의 허가를 받지 못하고 청주에 새로운 300mm라인을 건설키로 했었다.
하이닉스측은 "구리 공정과 기타 공정을 분리해 웨이퍼를 이동해야 하는 수고가 있지만 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하이닉스의 김종갑 신임 사장은 지난 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주중 이천 공장 증설에 대한 검토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면서 "구리 공정을 이천에서 배제할 계획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하이닉스측은 신축 예정 공장의 시설규모나 운영계획 등 구체적인 계획까지는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닉스는 정부측이 환경 문제가 없는 공장 신축에 대해서는 최대한 선처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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