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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 30년 만에 '제 얼굴' 찾았다


 

'차세대 블루오션'의 하나로 꼽히는 로봇산업이 출범 30년 만에 처음으로 명확한 분류 체계를 갖게 됐다.

산업자원부는 16일 지난 1978년 로봇산업을 시작한 지 30년 만에 국내 로봇 산업동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로봇산업 승인 통계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통계집에는 ▲국내 로봇기업의 특성 ▲생산 및 출하동향 ▲설비투자 실적 ▲재원조달 현황 등의 자료가 포함돼 있다.

로봇산업은 그 동안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미래 'STAR' 산업으로 기술혁신과 신규투자가 유망한 신산업군으로 분류돼 왔다. 하지만 이 같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분류체계나 통계가 구축되지 않아 아쉬움이 컸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 신뢰성 있는 공식 산업 통계를 확보함으로써 로봇산업이 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한편 하나의 산업군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산자부 측이 강조했다.

산자부는 180개 기업을 대상으로 로봇산업에 대한 실태조사를 거쳐 제조업용·전문서비스용·개인서비스용·네트워크용·로봇부품 및 부분품 등 5개 대분류로 나눴다. 그 밑으로 28개 중분류, 136개 소분류 항목으로 나눠 로봇산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5년 국내 로봇산업은 ▲생산 3천302억원 ▲출하 5천682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총 329건의 특허를 취득했으며 관련 분야 종사자는 2천262명에 달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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