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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내비게이션 시장 출사표...4.1인치 DMB 내비 발표


 

LG전자가 DMB복합 내비게이션 제품을 첫 공개하며 중소 업체들의 선점한 휴대용 내비게이션 단말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LG전자는 17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KES)을 통해 DMB복합 내비게이션을 발표했다.

LG전자는 지난 2002년부터 현대자동차와 협력을 통해 현대 기아자동차 주요차량에 텔레매틱스 단말기를 공급했고 PMP를 내비게이션용으로 판매한바 있지만 내비게이션 전용 단말기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가 애프터마켓 내비시장에 뛰어 든 것은 올해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이 100만대 규모로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

LG전자가 개발한 'LAN-SD460'은 중소 기업제품들이 주로 대화면 7인치 제품에 주력하는 것과 달리 휴대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

4.1인치 화면에 3시간 이상 연속재생(DMB시청 기준)이 가능한 고용량 배터리를 내장하면서 16.8mm 두께의 초슬림 디자인을 구현했다.

가로세로 크기가 131mm와 91mm, 무게는 238g에 불과해 차량용은 물론 휴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보행시에도 내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맵은 아이나비 제품을 사용했고 서프스타쓰리 GPS 칩셋을 적용해 뛰어난 수신율을 확보했다.

이밖에 MP3 파일 재생, 포토 뷰어 DMB 시청 중 내비게이션 음성안내, 주행시 조작을 위한 스티어링 휠 리모컨을 적용하는 등 사용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

LG전자 카사업팀장 엄성현 상무는 "성공적인 사업자 공급 경험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격은 1GB용량이 40만원대 중반, 2GB 용량은 40만원대 후반으로 이달 말부터 본격 판매된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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