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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피 CEO, 스톡옵션 문제로 사임


 

미국 기업들이 스톡옵션 스캔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보안회사인 맥아피의 조지 샘눅 최고경영자(CEO)가 전격 사임한 데 이어 C넷 네트웍스의 셀비 보니 공동 창업자 겸 CEO도 물러났다고 CNN머니,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1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지난 6년 동안 맥아피 CEO로 재직해 온 샘눅은 이날 "회사와 주주, 그리고 종업원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임하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조지 샘눅 맥아피 CEO가 사임한 것은 스톡옵션 지급 기일 소급 적용 스캔들에 대한 내부 조사가 확대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맥아피는 이날 스톡옵션 지급 문제 때문에 과거 실적 결과를 재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발표했다.

맥아피는 또 케빈 와이스 사장을 해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데일 퓰러가 당분간 임시 CEO 겸 사장직을 수행하기로 했다.

한편 C넷 네트웍스의 셀비 보니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도 사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니 CEO 역시 스톡옵션 소급 적용과 연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외에도 애플의 일부 이사들이 스톡옵션 소급 적용 문제와 관련돼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현재까지 스톡 옵션 부과 관행과 관련해 미국 정부 조사를 받거나 자체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기업은 120개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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