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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한국 진출...R&D센터 이어 법인도 설립키로


 

구글(대표 에릭 슈미트)이 한국에 R&D(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한다.

구글은 1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낸탈 호텔에서 R&D 센터 설립 협약식을 갖고 한국에 본격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한국에R&D 센터 설립에 이어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R&D센터에는 최대한 1천만 달러가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의 앨런 유스타스 부사장은 "한국 R&D센터는 한국 연구인력을 채용해 한국 인터넷 이용자들은 물론 세계 인터넷 이용자들을 위한 혁신적 인터넷 검색기술 개발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앨런 부사장은 "한국은 세계에서 IT기술이 가장 앞선 나라 중의 하나"라고 평가한 뒤 "R&D센터 설립과 관련해 산업자원부, KOTRA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앨런 부사장은 또 "R&D 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적절한 절차에 따라 법인 설립 등에 대한 계획을 실행에 옮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혀 한국내 사업조직 설립 구상을 분명히 했다.

행사에 참석한 정세균 산자부 장관은 "구글의 연구개발센터를 통한 투자와 고용창출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세계 기업의 R&D센터를 순차적으로 유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홍기화 KOTRA 사장은 "한국 엔지니어들은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연구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 것"이라고 구글 한국 진출의 의미를 풀이했다.

구글은 한국 R&D센터를 미국을 비롯한 영국, 이스라엘, 일본, 스위스, 인도, 러시아에 위치한 R&D센터와 연계해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R&D센터를 30여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적게는 수십명에서 많게는 수백명에 이르는 R&D센터가 구글의 심장부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종오 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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