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0.95㎜ 초소형 지상파DMB폰 출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모바일TV폰 시장에서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카드 스타일의 지상파DMB폰을 선보이며 모바일 컨버전스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LG전자가 10.95㎜의 초박형 두께에 프리미엄 디자인을 적용한 지상파 DMB폰인 '포켓 TV폰(LG-SB610, LG-KB6100, LG-LB6100)'을 출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포켓TV폰'은 블랙의 심플한 외관과 브릭(벽돌) 키패드를 적용한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카드 디자인에 지상파DMB를 접목했다.

LG전자 싸이언 '포켓TV폰'은 10.95㎜의 얇은 두께와 74g의 초경량으로 지금까지 출시된 지상파 DMB제품 중 가장 얇고 가벼워 휴대하기에 더욱 편리해졌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2.0인치의 광시야각 와이드LCD를 적용해 좌우 170도 옆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디지털TV 화질 개선 기술인 '모바일 XD엔진'과 고휘도를 적용해 밝은 야외에서도 고품질의 TV시청을 가능케 하는 등 외부 시청이 잦은 DMB폰 특성에 최적화했다.

MP3 재생은 물론 교통카드, 모바일 뱅킹, 아웃룩과의 연동이 가능한 것은 물론, DMB방송을 PC모니터로 볼 수 있는 PC아웃기능과 DMB시청 중 전화나 문자서비스가 가능한 멀티태스킹 기능을 갖췄다.

이 밖에 여러 장의 사진으로 동영상 제작이 가능해 자신만의 동영상을 만들 수 있는 뮤비(MUVEE) 스튜디오, 33만 단어의 YBM시사 대용량 영한·한영 사전, 지하철 노선도 등 유용한 기능들을 내장했다.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금속 테를 두르고, 블랙 컬러의 고급 천연가죽 케이스를 기본 제공해 외부 충격이나 외관 스크래치에서 제품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가죽 케이스는 그린, 레드, 브라운 색상으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10월말까지 '포켓TV폰' 구매자 중 온라인 이벤트 참여자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브라운, 레드, 그린 컬러의 가죽 케이스 중 1종을 무료로 지급한다. 행사는 싸이언 홈페이지(cardtv.cyon.co.kr)에서 진행된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